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삐쭈/작품 목록/대사집/10 (문단 편집) == [장삐쭈 단편선] 점심 == [youtube(MBRUYQz0SSA)] >(최일춘과 이지성, 김정운이 거리를 거닐고 있다. 이지성의 양옆에 있는 최일춘과 김정운은 [[스몸비|핸드폰을 계속 들여다보며 걷고 있다.]] 한편 오른쪽 구석에 <시비> 편에 나왔던 건달 2명도 보인다.) > >이지성 : 야, 뭐 먹을래? >최일춘 : 아무 거나. >김정운 : 아무 거나 먹자. 나 별로 배 안 고파. >이지성 : 그럼 [[돈까스]] 콜? >김정운 : 돈까 어제 먹었음. >최일춘 : [[스윙스]] 별로 안 땡겨. 딴 거. >이지성 : 아 그래? 그럼 고기? >김정운 : [[삼겹살|삼겹]]? >이지성 : 뭐 삼겹이든 [[목살]]이든. >김정운 : 삼겹은 어제 먹었는데. >이지성 : 그럼 목살? >김정운 : 목살도 먹음. >이지성 : 아 씨! >최일춘 : 고기는 저녁에 술이랑 먹어야지. >이지성 : 아 그럴까? 그럼 뭐 있냐? >최일춘 : 아 그냥 아무 거나 먹어, 뭐 이런 걸로 고민을 해. >김정운 : 아~ 배고파. 빨리 아무 데나 들어가자. >이지성 : 그럼 무난하게 [[국밥]] 콜? >김정운 : 국밥 어제 먹었어? >이지성 : 어제 도대체 몇 끼를 처먹은 거야 돼지 새끼가? >최일춘 : 국밥 질려. >이지성 : 아니 그럼 씨발 뭐 먹자고? >최일춘 : 아 이 새끼는 왜 화를 내냐? >김정운 : 저 새끼 저러는 거 한두 번이냐? >이지성 : (눈까지 벌겋게 변하며 욱하기 일보 직전이다.) >최일춘 : 아~ 저 새끼. 아~ [[혜자#s-2|양 존나 많고 싼 거]] 없냐? >김정운 : 양 존나 많고 싼 거라... >최일춘, 김정운 : 어! > >(장면이 바뀌고, 이지성 일행이 김밥천국 테이블에 앉아 있다. 왼쪽에 <약속2> 편의 박선영, 안예지가 보이고 이지성의 일행 뒤편에 <욕>, <카카오톡> 편에 출연했던 경태[* '''손에 텐가를 들고있다''']와 진수도 보인다.) > >이지성 : 결국 생각해 낸다는 게 김밥천국이냐? >최일춘 : 그래서 뭐 안 먹는다고? >김정운 : (메뉴판을 보면서) 아 뭐 먹지? >최일춘 : (바지춤에 손을 넣은 채로 일어서며) 야 나 화장실 갔다올라니까 아무거나 시켜 놔. >이지성 : 야 메뉴 말하고 가 새끼야, (최일춘이 화장실로 들어가자 다급하게) 야 메, 메뉴... 야, 야, 야!! 아, 진짜 니들 때문에 암 걸려서 뒤질 것 같다. >김정운 : 야 너 뭐 먹을 거냐? >이지성 : 아... 나 [[제육볶음]]. >김정운 : 제육볶음 어제 먹었는데. >이지성 : 내가 먹을 거라고 내가, 븅신아! >김정운 : 아 여기는 메뉴가 너무 많아~ >이지성 : 아, 그냥 라면 처먹어! >김정운 : 어 라면 좋다! >이지성 : 그럼 시킨다? 저기요! >식당 아주머니 : (돌아보지도 않고 계속 앉아서 TV를 보며) 예~ >이지성 : 여기 제육볶음 하나랑 [[순두부찌개]] 하나랑 [[라면]] 하나 주세요. >김정운 : 아 잠깐만! 아 라면은 별론데... >이지성 : 아 그럼 뭐? 빨리 말해 새끼야! >김정운 : [[우유부단|야 이따 주문한다고 하면 안 돼?]] >이지성 : 아... 이따 주문할게요, 죄송해요~ >식당 아주머니 : (TV 채널을 바꾸면서) 예~ >최일춘 : 어, 야 시켰냐? >이지성 : (부들부들 떨면서) 아니. >최일춘 : 아직도 안 시키고 뭐하고 있어? 아~ 개답답하네. >김정운 : 어... 야 나 그냥 돈까스 먹을래. >이지성 : 어제 먹었대매? >김정운 : 오늘은 안 먹었잖아. >최일춘 : 나는 [[김밥]] 한 줄 시켜. 아까 커피 먹어서 배 좀 찼어. >이지성 : 그럼 주문한다. 저기요 사장님? >김정운 : 어 잠깐만! >이지성 : 그냥 처먹어 돼지 새끼야! 저기요! >식당 아주머니 : 예. >이지성 : 여기 김밥 한 줄이랑 제육볶음이랑 돈까스 하나 주세요. >김정운 : 치즈로. >이지성 : 치즈로요! >김정운 : 고구마치즈로. >이지성 : 고구마치즈로요! >김정운 : 고구마피자치즈로. >이지성 : 고구마피자치ㅈ... 닥치고 그냥 먹어 씨! >식당 아주머니 : 예~ > >(돈까스와 제육볶음, 김밥이 테이블에 올라온다.) > >종업원 : 나왔습니다. 맛있게 드세요~ >이지성 : 너 다음부터는 밥 먹고 나와라. >김정운 : (입가에 밥풀이 묻은 채 돈까스를 집어들고) 나 밥 먹고 나왔는데? >최일춘 : 지성아 제육볶음 맛있냐? >이지성 : 지랄하지 마라. >최일춘 : 와~ 존나 빈정 상하게 말하네? >이지성 : 니 꺼 처먹어, 이 새끼야. >최일춘 : 와~ 이지성 싸가지 존나 없네, 진짜로. >김정운 : (입가에 밥풀이 잔뜩 묻은 채 제육볶음을 집어들면서) 야 니가 김밥 시켰으면 김밥만 먹어야지 임마. >이지성 : 야, 너 그거 뭐냐? >김정운 : 뭐? >이지성 : 젓가락에 그거 뭐냐고? >김정운 : 제육볶음인데? >이지성 : 야 누가 처먹으랬냐? >최일춘 : 와~ 정운이는 주고 나는 안 주네? 와~ 이지성 진짜... >김정운 : 와~ 진짜 속 좁은 새끼. (제육볶음을 입에 넣고) 야 내 것도 먹어 임마. 샐러드 남았어. > >(돈까스는 이미 사라져 있고 샐러드만 약간 남아 있다.) > >최일춘 : 야, 나도 먹는다. >김정운 : 아 먹을 거 가지고 지랄이야. >최일춘 : 아 존나 맛있네? > >(최일춘과 김정운이 앞다투어 이지성의 제육볶음에 손을 대면서 옥신각신하고 있다. 불안한 배경음과 함께 무언가 일이 터질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고, 이를 꽉 다문 이지성의 입가가 클로즈업된다.) > >(장면이 김밥천국 밖으로 바뀌고, 김밥천국 안에서 두 발의 총성이 들린다. 김밥천국에 있던 종업원과 손님들이 혼비백산해서 밖으로 달아난다. 이윽고 나타난 이지성의 [[머그샷]]에 '무죄'라는 커다란 도장이 찍힌다.)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